이 시기의 문학
존선 전기는 학문문학과 함께 한글의 창제로 한글문학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한 시기이다. 훈민정음이 만들어지자 그동안 문자로 기록되지 못허고 백성들 사이에서 구전되던 문학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글로 된문학을 활발히 창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기에 전개된 시가문학은 악장,시조,가사 등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악장이란 왕조의 창업과 번영을 기리고 축하하는 노래로, 나라의 공식적 행사인 왕의 행차나 종묘 제사 때 불렸다. 사대부 문인들은 새 왕조가 세워진 것을 축하하고 왕실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시가들을 창작하였다. 특히 정인지,권제,안지 등은 악장문학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용비어천가]와 왕조서사시를 창작하여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알렸니다.
조선시대에는 시조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였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노래한 시조, 자연을 벗하면서 임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조, 욕심 없는 삶을 노래한 시조, 성리학의 이념을 표현한 시조, 남녀 간의 애정시조 중에서는 기녀였던 황진이가 쓴 [동짓달 기나긴 밤을]을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
동잣달 긴긴 밤의 한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정든 임 오시는 밤에 굽이굽이 펴리라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전무
남성 사대부들의 시조가 성리학의 이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데 반햐, 여성인 기녀들의 시조는 이간의 정감을 진실하게 표출하면서 성리학적 이념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을 추구할 수 있었다.
시조와 더불어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시가문학은 가사이다. 가시는 4 음보가 연속된 여러 줄 형식의 시가이다. 시조에 비해 시직 화자의 정서와 체험을 길게 서술할 수 있는 것이 가사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가사문 학에서 가장 구목할 만한 작가는 정철이다. 그는 [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 등의 작품에서 여성 화저를 내세워 임금을 그리는 충신의 마음을 수준 높게 그렸으며, 민족어 표현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면서 가사 문학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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