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파펀 선생님,
기숙사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
제가 엊그제 RADA 학생의 메시지를 페이스북으로 받았고,
오늘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몇 번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만,
저희 기숙사 사정이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제가 Rada 학생에게서 메시지를 받았을 때에는 휴일이었기 때문에 상황을 정확히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구요...
오늘 정확한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조교인 정보경 학생을 통해서 예전에 학생들이 묵었던 코코 레지던스를 알아볼 예정입니다.
여성 전용 층이 있고, 서울대 입구역에 있는 안전한 곳입니다.
코코레지던스 외에도 낙성대 쪽에 여성 전용 숙소가 몇 군데 더 있기 때문에 알아본 후 학생들에게 연락을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올 때까지는 모든 숙소가 다 마련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가능하면 가격도 싸고, 안전한 곳이면서 학교에서 가까운 곳으로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기숙사 쪽에도 추가로 몇 명이 더 될 수 있는지 알아볼 예정입니다.
박태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