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그나저나, 오늘 마크가 별로 얘기를 안 한 거 같아서…
유겸 : 이 정도면 진짜 많이 한 건데. 하하.
Q. 마크에게 코코(숙소에서 키우는 강아지 이름)란?
유겸 : 딸이지 뭐.
마크 : ‘애기’.
Q. 마크랑 영재가 유독 코코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유겸 : 둘이 데려와서 그럴 거다.
마크 : 내가 아빠지. (코코는) 나한테 맨날 혼난다.
영재 : (형한테) 혼나면 맨날 나를 졸졸졸 따라온다. 허허허.
마크 : (비밀을 말하는 듯한 말투로) 그저께였나? 내가 코코 안고 티비를 보고 있는데 진영이가 옆자리에 있었다. 갑자기 진영이가 “나 코코 좀 안아봐도 돼?” 이러는 거다. “한 번 안아 보고 싶어” 이래서 내가 줬다. 원래 진영이는 (코코를) 싫어했다. 자기 방에 절대 들어오지 말라고.
주니어 : 동물은 참 좋아하는데…
영재 : 그건 좋아하는 게 아닌 거 같은데에~?
주니어 : 난 나 자신도 컨트롤을 못하겠는데 생명 하나를 키우고 그럴 능력이 안 돼서… 누군가를 케어하는 게 되게 힘들잖아. 그런데 요즘 참 (코코가) 귀엽더라. 애교도 부려주고. 씻지도 않은 발을 갑자기 핥고.
영재 : 으하하하하하하하.
주니어 : 숙소에 들어와서 양말을 벗고 소파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코코가 와서 발가락을 핥았다.
뱀뱀 : (농담조로) 그래서 아픈 건가?
영재 : 얼마 전에 코코가 아팠는데…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