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렁 실근 톱질이 로구나. 에이여루 당겨 주소 . 이 박을 타거 들랑 , 아무것도 나오지말 고 밥 한 통만 나 오너라. 평생 법에 한이 맺혔 구나. 에이여루 당겨주소. 시르. 큰 자식은 저리 라고, 돌째놈은 이리 오너리. 우리가 이 박을 타서 박속은 끓여 먹고 바가지는 부잣집에 팔아서 목숨 지켜 살아나자. 에이여루 톱질이로구나. 시르. 여보소,마누라. "예" "톱 노래를 어서 받으소" "톱 노래를 받자 한들 배가 고파 못 하겠소" 배가 정 고프거든 하리띠를 졸라매고 기운차게 당겨 주소. 시르렁,실근.시르렁,실글,당겨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