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이하 '협녀')이 11종 스틸컷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11종의 '협녀' 스틸컷은 칼이 지배하던 시대 고려 말을 배경으로 세 명의 검객 유백(이병헌), 월소(전도연), 홍이(김고은)의 강렬한 존재감과 두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배경, 수려한 액션을 담아냈다.
모든 권력을 손에 쥔 야심가 유백은 눈빛부터 예사롭지 않다. 권력을 위해 배신도 서슴지 않는 그의 차가운 시선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드리워진 천 사이로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월소는 검을 손에 쥐자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한다. 또 무엇인가 결심한 듯 자신의 머리를 베어내고 있는 홍이는 누군가에게 맹렬하게 칼을 휘두르고 있어 그녀가 쥔 검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