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말썽꾸러기. 어려서부터 듣고 자란 이러한 말들이 지금의 제 모습을 만들어 내었으며, 오히려 이것이 현대 개성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혼자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저에게 친구들과 책은 소중한 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책을 보면서 나이에 비해 깊은 사고력을 갖출 수 있었고, 친구들과 어울려 시작한 운동이나 음악 등의 여러 다양한 부문에 대해 조금씩 경험하면서, 머릿속의 생각과 가슴속의 느낌을 조직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 나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