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러는데 올해 제가 삼재라 그러더군요..
분명 전에도 겪었을테고 이번에도 역시 아무일 없이 잘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연초부터 그리 좋지 않네요.
매일 그리워 하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만날 수도 없고 돌봐줄수도 없기에 정말 가슴아프게 어쩔수 없는 이별도 했고..
...믿었던 태국 제자들이 하나씩 하나씩 제 곁을 떠나네요.. 1년 사이에 일이 잘 풀려 체육관 4 곳을 오픈 했고 제자들에게 하나씩 맡겨서 이들과 진짜 잘 해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너무 꼬이고 꼬이네요...
태국 생활 15년만에 이렇게 힘든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고 진짜 타지서 잘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잘해도 욕 먹고 못해도 욕 먹고...
힘드네여..
다 포기하고 경주서 홀로 계시는 어머니 뵈러 그냥 한국으로 갈까 생각도 듭니다..
그건 아니겠죠?....
아무나 좋으니 말 좀 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