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헬과 유리. 이 두 여자의 행방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p.s. 사담이지만, 작가님이 이전에 쿤의 컨셉 색깔은 어두운 하얀색, 밤의 컨셉 색깔은 밝은 검은색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과 쿤의 옷 색깔이 주로 그런 색으로 배정되어 있는데요,
그렇게 비교해 본다면 조금 흥미로운 것이
라헬은 쿤과,
유리는 밤과
많이 닮아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쿤 역시도 남들이 보기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자신의 가족을 배신하여 나락에 빠트렸고,
라헬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의 꿈을 위해 가족같은 밤을 배신하였습니다.
(어쩌면 쿤이 라헬을 미워하는게 라헬에게서 자기 자신의 안좋은 면을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밤은 그저 자신이 비선별인원이고 특이한 재능이 있다는 이유로 억지로 FUG 슬레이어 후보가 되어야 했고
유리 역시 그저 자신의 특출난 능력과 출신 때문에 자하드의 공주가 되었죠.
(유리 성격상 본인이 자진해서 자하드의 공주가 되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친한 쿤과 밤과는 다르게
라헬과 유리는 사이가 그렇게 좋진 않을거 같네요 ㅎㅎ... (이유는 1부 마지막 에피소드와 2부 프롤로그를 보시면 대충 아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