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중년의 한 대학교수는 아내, 아들, 딸과 함께 살고 있다 . 자식들은 부모가 자신들을 위해 돈을 벌어오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 교수의 아내는 남편에게 번역일을 해서 돈을 많이 벌어오라고 재촉 한다 . 그녀는 남편이 번역한 원고지를 돈으로 만 생각한다 . 교수는 늘원고 집필에 쫓기며 기계적 으로 번역 을 하며 살아 간다 . 이런 비정상적인 가족 관계 속 에서 교수 는 여러 가지 중압감 때문에 판단 능력까지 흐려진다 .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를 혼동하기도 하고, 밤 8 시를 아침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 하지만 교수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잃 어 버린 채 돈만을 벌기 위해 계속해서 번역일을 한다. 그러면서도 자이 실현 하고자 했던 희망을 찾아가는 꿈을 꾸기도 하지만 , 꿈속에서조차도 번역일에 시달린다. 또 다시아 침 이 찾아 오고 똑같은 상황 의 반복 속 에서 교수는 책상으로 가서 원고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