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뜻을 제대로 표현할 길이 없는 백성들을 안타깝게 여긴 세종(世宗)은 서기 1443년
마침내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한글을 창제하였습니다. '집현전'이라는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천문학, 과학, 언어학 같은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꾸준히 연구하여 한국인의 한국말을 쉽게
기록할 수 있는 글자를 만드는데, 이것이 비로 한글입니다. 처음에는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 (訓民正音)'이라 하여, 그 뜻처럼 누구나 쉽게 배울서 쓸 수 있도록
문자구조가 간단하고 단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