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채점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참으로 행복하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학습자들의 수준과 학습 양에 맞춰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시험을 모두 다 치뤘다. 문제를 출제하고 나서도 무리한 것은 아닐지, 학습동기를 떨어트리진 않을지 정말 많은 걱정들로 휩싸였었다.
그러나 사랑스런 나의 학생들은 너무도 열심히 시험 준비를 해왔고, 한 문제 실수한 것에도 많이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니 예뻐하지 아니 할 수 가 없다.
채점 결과, 대부분이 고득점자이며 만점자도 꽤 있으며, 다소 긴 문장의 자기소개를 말할 수도 쓸 수도 있다! 적당한 수준과 양의 시험은 학습자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으며 교사와 학습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해 본다. 다음 주는 고생한 너희를 위해 선생님이 김밥을 선사할게!
I love my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