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보라와 선우는 차곡차곡 감정을 쌓아가고 있다. 선우가 그동안 성덕선의 집에 이것저것을 빌리러 오는 이유는 성보라를 보기 위해서였다. 오랫동안 성보라를 짝사랑해왔던 그는 이미 성보라에 고백까지 마친 상황이다. 성보라가 매몰차게 거절하긴 했지만 선우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선우의 고백에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절했던 성보라는 친구와 바람을 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선우의 고백 후부터 지나치게 그를 신경 쓰던 성보라의 마음도 점점 선우를 향하고 있다.
성보라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자신을 위로해주는 선우에 고마움을 느꼈다. 여기에 성보라는 자신의 볼에 뽀뽀한 뒤 도망치듯 떠나는 선우를 생각하며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선우의 마음이 확고하고 점점 성보라의 마음이 선우에 기울어가고 있다. 두 사람이 성덕선과 김정환보다 먼저 커플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