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태리가, 김민희에 대한 우정을 드러냈습니다. 신인상 소감으로 김민희를 언급했는데요. 애정이 그대로 묻어나는 표현이었습니다.
김태리는 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5회 부일영화상에 참가했습니다.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로, 신인 여자 연기자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수상 소감으로 먼저 들뜬 마음을 말했습니다. 먼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기분이 좋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곤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지금 런던에서 ‘아가씨’ 홍보 중인 감독님과 제작사 식구들, 내가 첫눈에 반한 김민희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했습니다.
앞으로의 다짐 또한 밝혔습니다. 김태리는 “영화 준비 과정에서, 많은 고민들과 나름의 싸움들이 있었다. 이를 붙들고 앞으로도 걸어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태리와 김민희는 ‘아가씨’에서 열연한 바 있습니다. 김민희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을 아가씨 히데코를, 김태리는 하녀 숙희로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