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클렁텀이라는 작은 동네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중심가에 재래 시장 딸랏이 있는데, 그 옆 하천가로 식당 포장마차가 줄 지어 있습니다.
대부분 국수집이라서 흔하지 않은 밥집에 들어 갔는데, 준비된 반찬을 밥에 올려 먹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준비된 반찬은 모두 커리 베이스.
물론 맛은 모두 다릅니다.
생선 커리, 조갯살 커리, 돼지 고가 커리 등.
거의 이슬람이라서 돼지 고기는 취급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모두 이슬람은 아니라서 돼지 고기를 내 놓는 곳도 있습니다.
맛은 짙은 태국 남부 고유한 맛.
좀 입맛에 맞지 않은 것이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 생선 커리가 먹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먹을만한 수준에 밑줄 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