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잘나가는 연예기획사를 하나만 꼽자면 단연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다. 노래면 노래, 방송이면 방송 어느 것 하나 활약이 돋보이지 않는 곳이 없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요즘 JYP는 뭘 해도 될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우선 음원 시장에서 탄탄한 차트 장악력을 자랑한다. 7월 14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를 살펴보면, 원더걸스 ‘Why So Lonely’(2위), 트와이스 ‘CHEER UP’(7위), 백예린 ‘Bye bye my blue’(17위) 등 상위권에 JYP엔터 소속 가수들 노래가 다수 포진해 있다. 박진영 대표가 만든 언니쓰의 ‘Shut Up’(6위)까지 하면 10위권 내에만 3곡이다. 방송 인기를 등에 업은 ‘쇼미더머니5’ 관련 음원이 10위 안에 5곡이라는 걸 감안하면 JYP엔터가 그나마 기획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멜론 관계자는 “국내 음원 시장은 무한경쟁이라고 할 만큼 어느 한 기획사가 독주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최근 JYP엔터의 선전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안방극장에서도 JYP엔터는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JYP엔터의 대표 연예인 수지가 주연한 ‘함부로 애틋하게’는 7월 5일 첫 방영과 동시에 1~3회 모두 두 자릿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1, 2회 12.5%, 3회 11.9%)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었던 ‘태양의 후예’ 1회 시청률(14.3%)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성적이다. 중국과 대만에서 동시 방송되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태양의 후예의 흥행을 재현할 작품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중국 판권 가격 역시 편당 30만달러로 태양의 후예(25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얻은 이후 이렇다 할 성공작이 없었던 수지는,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중국 내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호, 김수현 등 최상위권 한류스타가 1년에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1000억원 안팎. 향후 수지의 중국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된다면 JYP엔터도 매출과 수익 개선 측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능에서는 박진영 대표가 직접 나서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라미란, 김숙, 홍진경, 제시, 민효린, 티파니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의 가요계 데뷔를 향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요즘 가장 ‘핫’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박진영 대표는 작사, 작곡부터 시작해 노래, 안무 지도 등 데뷔를 진두지휘하는 역할로 등장해 프로듀서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도 ‘K팝스타’ 등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것을 꺼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웃음과 감동뿐 아니라 제작자로서의 신뢰감 상승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4월에는 ‘코난쇼 한국편’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의 유명 MC 코난 오브라이언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JYP엔터는 박진영 개인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박진영 씨가 기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현역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으면서 회사 자체의 가치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 연예인들이 잇달아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7월 14일 기준 JYP엔터 주가는 5920원으로, 연초 대비 40% 넘게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가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선 지난 6월에는 한 달 동안에만 30% 넘게 치솟았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SM이나 YG,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나홀로 질주’를 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JYP엔터가 잘나간다는 증거는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1분기 JYP엔터는 지난해보다 46.7% 매출액 1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2PM의 꾸준한 일본 공연 활동, 갓세븐의 앨범 발매, 2PM 준호의 일본 아레나 투어, 백아연의 국내 활동, 신인그룹 트와이스의 성공적인 데뷔 등 소속 가수들의 전체적인 활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최용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신규 앨범 발매, 매니지먼트 활동 등으로 꾸준히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요즘 가장 잘나가는 연예기획사를 하나만 꼽자면 단연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다. 노래면 노래, 방송이면 방송 어느 것 하나 활약이 돋보이지 않는 곳이 없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요즘 JYP는 뭘 해도 될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우선 음원 시장에서 탄탄한 차트 장악력을 자랑한다. 7월 14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를 살펴보면, 원더걸스 ‘Why So Lonely’(2위), 트와이스 ‘CHEER UP’(7위), 백예린 ‘Bye bye my blue’(17위) 등 상위권에 JYP엔터 소속 가수들 노래가 다수 포진해 있다. 박진영 대표가 만든 언니쓰의 ‘Shut Up’(6위)까지 하면 10위권 내에만 3곡이다. 방송 인기를 등에 업은 ‘쇼미더머니5’ 관련 음원이 10위 안에 5곡이라는 걸 감안하면 JYP엔터가 그나마 기획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멜론 관계자는 “국내 음원 시장은 무한경쟁이라고 할 만큼 어느 한 기획사가 독주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최근 JYP엔터의 선전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안방극장에서도 JYP엔터는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JYP엔터의 대표 연예인 수지가 주연한 ‘함부로 애틋하게’는 7월 5일 첫 방영과 동시에 1~3회 모두 두 자릿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1, 2회 12.5%, 3회 11.9%)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었던 ‘태양의 후예’ 1회 시청률(14.3%)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성적이다. 중국과 대만에서 동시 방송되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태양의 후예의 흥행을 재현할 작품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중국 판권 가격 역시 편당 30만달러로 태양의 후예(25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얻은 이후 이렇다 할 성공작이 없었던 수지는,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중국 내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호, 김수현 등 최상위권 한류스타가 1년에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1000억원 안팎. 향후 수지의 중국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된다면 JYP엔터도 매출과 수익 개선 측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예능에서는 박진영 대표가 직접 나서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라미란, 김숙, 홍진경, 제시, 민효린, 티파니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의 가요계 데뷔를 향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요즘 가장 ‘핫’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박진영 대표는 작사, 작곡부터 시작해 노래, 안무 지도 등 데뷔를 진두지휘하는 역할로 등장해 프로듀서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도 ‘K팝스타’ 등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것을 꺼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웃음과 감동뿐 아니라 제작자로서의 신뢰감 상승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4월에는 ‘코난쇼 한국편’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의 유명 MC 코난 오브라이언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JYP엔터는 박진영 개인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박진영 씨가 기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현역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으면서 회사 자체의 가치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속 연예인들이 잇달아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7월 14일 기준 JYP엔터 주가는 5920원으로, 연초 대비 40% 넘게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가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선 지난 6월에는 한 달 동안에만 30% 넘게 치솟았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SM이나 YG,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나홀로 질주’를 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JYP엔터가 잘나간다는 증거는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1분기 JYP엔터는 지난해보다 46.7% 매출액 1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2PM의 꾸준한 일본 공연 활동, 갓세븐의 앨범 발매, 2PM 준호의 일본 아레나 투어, 백아연의 국내 활동, 신인그룹 트와이스의 성공적인 데뷔 등 소속 가수들의 전체적인 활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최용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신규 앨범 발매, 매니지먼트 활동 등으로 꾸준히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การแปล กรุณารอสักค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