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과 널 위한 눈물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에 가득해.
소식을 듣고, 실감이 안 나서 아무렇지 않은듯 장례식장을 다녀와서 집에 돌아가는 전철 안.
이제야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처음 만나던 날, 니 에너지는 누구보다 빛났고 두번째 따로 만난 날, 몇 년 후에 나처럼 되고 싶다 했었는데. 어린 나이에도 누나,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어른스러운 니 모습.
그저 더 성숙한 아이인 줄만 알았는데 니 어깨가 무거운 걸 누나로서 몰라봐서 미안해.
매력이 넘치던 너는 하늘에서도 인기가 가득할거야. 신이 어머님 말씀대로 "열심히" 살게요.
행복해라. 잊지 않을게.
표현은 못했지만 많이 예뻐했다, 우리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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