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유백 앞에서 충성을 맹세하듯 무릎을 꿇고 있는 율(이준호)의 존재가 더해지며 네 사람을 둘러싸고 벌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공개된 스틸은 웅장한 분위기의 궁궐부터 드넓은 갈대밭까지 아름다운 화면과 거대한 스케일을 기대케 한다. 또한 흩날리는 눈발 사이로 마주한 두 검객의 대결 장면과 율의 빗 속 격투씬 등 수려한 액션 장면들이 눈길을 모은다.
'협녀'는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담은 작품.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