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K팝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신예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또 한 번 톱 10에 진입했다.
23일 현재 미국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월 10일 발표한 한국 정규 2집 '윙스'(WINGS)로 최신(12월 3일자) 월드앨범차트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최근 6주 연속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톱 10 안에 드는 저력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이 '윙스' 음반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는 1위다.
신예 걸그룹 블랙핑크도 이번 차트에서 이달 1일 선보인 '스퀘어 투'(Square Two) 음반으로 7위를 거머쥐며, 최근 3주 연속 톱 10 안에 명함을 내밀었다. 블랙핑크가 탈 신예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한 대목이다. 블랙핑크 '스퀘어 투' 앨범이 현재까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보인 최고 순위는 2위다.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는 집계 주, 미국 외에서 발매된 전 세계 모든 음반의 판매고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최근 열린 2016 Asia Artist Awards에서 가수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 상과 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