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로 노랑색을 이라고 하는데
국왕을 뜻하는 단어 과 소리가 비슷하다.
마찬가지고 수요일인 에서 이
부처를 뜻하는 과 비슷한 소리가 난다.
그래서 완풋(수요일)에 노랑색(르앙) 옷을 입는 것은
태국의 부처를 상징하는 국왕을 기념하는 것.
라차프륵의 노랑색은 국왕을 상징하는 것.
지난주부터 치앙마이 거리에 나서면 길가에 밝은 노란색의 자그마한 꽃들을 매단 나무들이 한창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이 나무가 바로 영어로 골든 샤워 트리라고 불리우는 라차프륵(Ratchphruek)이다.
이 나무에 피는 밝은 노랑(shining yellow)의 꽃이 태국의 국화이다. 태국어로 "라차-"란 말은 영어로 royal을 뜻한다고 한다.
꽃은 동글동글한 구슬 모양의 꽃망울이 터지면서 하나씩 피고, 이 꽃망울들은 마치 포도송이처럼 나무에서 아래로 치렁치렁 늘어져 달린다. 마치 그 모양이 지금은 보기 힘든 예전엔 우리나라에 지천으로 널렸던 아카시아 꽃망울들을 닮았다. 색깔은 그저 마른 나무색의 가지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의 밝고 고운 노란색이다. 우리나라의 짙은 노랑의 개나리와는 좀 다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