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윤이수 작가의 작품으로 누적 조회수만도 5000만건을 넘는 '웹소설계의 전설'이라고도 불리는 인기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시대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드라마의 인기 역시 웹소설 못지 않았다. 소설을 찢고 나온 듯 박보검(이영 역)과 김유정(홍라온 역)의 싱크로율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원작 소설의 풋풋한 감성을 그대로 재현해 내며 많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박보검은 '엔딩 요정', '보검매직'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존재감을 뽐냈고, 감유정 역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여주인공으로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웹소설의 유료보기 매출은 한 달만에 5억원을 돌파했다. 원작과 드라마의 공생관계가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킨 좋은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