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들이 변론준비기일 등 여러가지 것들을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몇 가지 명확하게 바로잡기 위해 글 쓴다.
1. 변론준비기일에 대해
민사상 변론준비기일이란 다들 알겠지만 원고와 피고 양측이
앞으로 어떤 자료를 근거로 삼아 어떻게 싸울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기간이야.
즉 준비기일에 제출하는 서류들에 대해 아직 재판부에서
증거로 채택하거나 판단하는 단계가 아니라는 거야.
그래서 민사에서는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에서
더이상 제출할 자료가 없다고 할 때까지
모든 자료를 다 내라고 한대.
억울하다고 소송을 제기했으니 맘껏 너의 주장을 입증할
자료들을 내보라는 취지이지.
그러니 4차까지 준비기일이 간다는 건
재판부에서 원고가 더이상 제출할 자료가 없다고 할 때까지
일단 기다려보겠다는 얘기일 뿐이야.
뭐..계속 문자메시지만 정리하고 그게 별 증거가 안된다면
기다려주던 재판부가 어떤 생각이 들지는 모르겠다..ㅋ
2. 증인채택에 대해
위와 같은 이유로 변론준비기일에 재판부에서
이미 낸 증거만으로 충분하니 증인채택도 필요없다고
얘기했다는 말은 믿기가 힘든 얘기라고 생각해.
재판부에서 증인신청을 기각했다면
ㅡ그 증인이 이번 소송과는 아무 상관없다고 재판부가 판단을 내렸거나
ㅡ새로운 증거가 될 만한 내용을 증언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낸 자료와 동일한 내용을 그대로 와서 진술하는 것은
굳이 증인을 불러 같은 내용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거야.
그 어떤 재판부가..증거가 될 증인이 확실하면 증인신청을 기각하겠어?
재판부는 보통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을 재판정 밖에서 떠들거나
자신이 한 말을 왜곡해 언론에 알리는 걸 싫어한다고 알고 있어..ㅋ
재판부에는 제출하지도 않은 사진 등으로
언론에만 대고 떠들어대는 걸 재판부도 다 지켜보고 있을 텐데
과연 재판부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참 궁금하긴 하네~~~^^
그러니 헤네치아들은
지칠 필요도 없고 조급해할 필요도 없어.
이변호사님..알아서 너무 잘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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