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불교다. 한국의 불교1는 기원후 4 세기와
5 세기경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들어와 고려시대에는 국교가 된 종교로, 주로 상류계층에서 먼저 믿었으나 점차 일반 국민들도 믿게 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 국교가 유교로 바뀌면서 불교는 점차 세력이 약화되었고 절도 산속으로 옮기게 되면서 사회적으로도 그 세력이 위축되었다. 그러나 현재 불교는 한국의 중요한 종교로 자리 잡고 있으며, 부처가 태어난 음력 4 월 8 일이 가까워 오면 불교들은 길가에 연등을 걸어두고 ‘부처님 오신 날’을 경축한다. 지금까지 1600 여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국 불교는 토착화되면서 한국인에 맞는 한국적 특성을 지닌 종교 사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