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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남녀 성비를 보면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6~17세 사이의 인구를 보면 여자 100명당 남자가 123명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는 중국의 성비보다 더 심각한 수준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자연적인 성비는 남자 105명당 여자 100명입니다. 2014년 스웨덴 통계를 보아도 16~17세 사이의 인구는 남자 108-여자 100의 성비를 보입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남자 123에 여자 100명으로 기울어 버렸다고 텍사스 A&M 대학의 발레리 허드슨 교수가 말합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중국의 심각한 남아 선호 현상으로 벌어진 남자 117명당 여자 100명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입니다.
허드슨의 연구는 스웨덴으로 입국한 난민 모두가 난민 거주증을 받을 경우를 계산한 수치입니다. 실제로 난민 거주증을 받은 숫자는 내년 정부 통계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스웨덴은 유럽에서 인구 당 가장 많은 숫자의 난민을 받아들였습니다. 스웨덴의 인구는 970만 명이지만 받아들인 난민의 숫자는 163,000명에 달합니다.
스웨덴에 온 난민에 대한 가장 놀라운 것은 부모나 보호자 없이 나타난 16-17세의 숫자입니다.
보호자 없이 나타난 16~17세 미성년 난민 중 92%는 남자입니다. 왜 이런 것일까요?
"만약 미성년 난민이라면 무료 주택과 더 많은 돈을 받게 됩니다. 또한, 더 많은 난민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스웨덴의 야당 의원인 하니프 발리 씨가 말합니다.
"음식이나 옷, 돈이나 뭐든지 지방 정부에 가서 요구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이유는 다른 데에 있다고 발리 씨는 믿습니다.
"미성년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스웨덴으로 가족 전체를 데리고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8세가 되기 전에 스웨덴에 도착하면 많은 이득이 있습니다. 이 나이 또래 난민 중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남자 숫자는 매우 높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는 16세 소년의 숫자는 같은 또래 시리아 소년의 숫자의 7~8배에 달합니다. 시리아나 이라크 출신 난민의 연령은 골고루 나뉘어 있습니다.
발리 씨는 아프가니스탄에 스웨덴의 복지 정책에 대한 소식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이들이 유럽을 가로질러 온 것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나이를 속이는 남자들도 있을까요?
"우리는 나이를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나이를 증명할 수 없습니다"라고 발리 씨는 말합니다.
"하지만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조사에 따르면 정확한 나이를 알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미성년자를 돌봐주는 복지 노동자인 제 친구는 18세라고 한 소년이 나중에 28세로 드러난 경우도 직접 목격했습니다."
난민들의 나이를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서 의료 검사를 하는 제안은 여전히 논란이지만, 스웨덴의 정치인 사이에서 적어도 미성년 이주자들의 나이를 확인하는 것이 좀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하는 데에는 합의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현재의 성별 불균형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18세 미만 난민들이 본국의 가족을 모두 데려온다면 소년들의 남매들도 같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