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04 태국여행 Start~!! 인천-방콕
1~2.
- 작년과 동일하게 공항패션은 냉장고
몸빼 바지로~ 땀이 날 겨를 없이
항상 하늘 하늘 거리고 가벼워서
정말 좋다. ^^ ㅋㅋ
3~10. A380을 처음 타보다.
- 무한도전에서도 언급되었던 최대의
여객기 A380.
아시아나에서는 5기를 구입했다고
하던데 이렇게 감사할 수가~
2층으로 된 비행기여서 정말 크기부터가
어마 어마했다.
5번째 사진은 일반 여객기 인데
미니어처로 느껴질 정도로.
나는 2층 창가 좌석을 예약했기 때문에
2층으로 가는 길목에
비지니스 클래스 구경도 하고
마일리지 좀 더 쌓이면 탈일이 있겠지.
새 비행기라 그런지 하나 하나 새 것 느낌이
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A380의 창가좌석만의 특혜,
개인 사물함이 하나씩 있다는 점.
A380이 배정 되었다면 꼭 2층 창가좌석을 타길 바래요.
땅콩항공-비빔밥, 아시아나-쌈밥이
공식인데 왜 비빔밥이? 살짝 실망
땅콩항공 비빔밥이 더욱 맛있었다.
인천까지 가는 시간과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 비행기 출발 딜레이
+ 방콕 비행 5시간까지 거진 12시간이 걸렸지만
전혀 피곤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녀 또한 일을 마치고 나를
기다리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
비행기 타는건 언제나 즐거운데 인천까지
왔다 갔다하는게 귀찮다. ㅜㅜ
버스비 왕복 몇번 모으면 비행기
티켓 살 수 있으니 아까운 것 같기도 하고.
인천이나 서울에서 살아야 하나?
11~13. 수완나폼 공항 도착
- 10년전 왔을 때는 돈므앙 공항으로 도착,
그 당시에는 수완나폼 공항이
없을 때라고 한다.
수완나폼 공항을 인천공항 설계자가
참여해서 만들었다더니 기본적인
분위기는 여기가 태국이 맞나 싶을 정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11번 사진의
각각 게이트 마다 따로 따로 마련된
좌석들이 룸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는 점.
처음에 방콕에 입국할 때는 좀 이상하게 지었네 싶었는데 나중에 한국에 돌아올 때 보니
다 이유가 있었다. 인상적이었던 배열.
태국에서도 삼성이 유명하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확실히 샘숭 돈이 많아.
여기저기 비쌀 것 같은 광고 자리에
삼성 광고가 확실히 많았다.
사룬 또한 갤럭시 노트4 유저.
태국 사람들 또한 폰을 고를 때 대부분
삼성 갤럭시 vs 아이폰
딱 두개만 생각한다고 한다.
짐을 찾기만 하면 그녀를 만날 수 있는데
이놈의 짐이 왜이리 안나오던지 입국수속은
진작에 끝냈는데 빌어먹을 짐이
늦게 나와서.
그녀가 잘 왔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난생처음 핸드폰 자체 국제전화를
이용해보았다.
잘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룬의 목소리 빨리 나갈게 ㅜ0ㅜ
14. Prom Ratchada Hotel.
- 수완나폼 공항이 처음이라 공항
와이파이를 통해 그녀와 사진을 주고 받으며
짠~하며 만난 그 순간을 잊지 못하겠다. ^^
호텔은 내가 태국에 가기 전부터
내가 캐리어에 스트레스 받지 않게
그리고 지하철과 그녀의 집에 인접한 곳으로
사룬이 직접 웹서핑 후 직접 찾아가
전부 지불을 하고 예약을 해두었다.
태국에서 내가 내려는 돈도 자기가
한국에 올 때 밥 사달라며 킵하라고
몇 번이나 실랑이를 벌인 착한 사룬.
thx my girl ♥
15~17. 24Hours Food land.
- 이 곳은 종일 음식도 먹고, 마켓도
이용할 수 있는 곳.
호텔에서 짐 정리와 그녀에게
줄 선물들을 보여주고, 잠시 오붓한 시간을
보낸 뒤, 그녀의 마쯔다 자동차로
이동을 하였다.
이 때의 시간이 아마 태국 시간으로
새벽2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그냥 자려고 했으나 내가 분명 배고플 것이라며
나를 끌고 나왔다.
태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왕족이 그대로
있고, 수교적으로도 친밀해 자동차가 95%이상
일본 자동차였다.
아~~주 가끔 현대 스타렉스를 본게 전부.
일본 자동차이다보니 우핸들에
좌측 통행이 우선.
어딜가나 세븐일레븐을 쉽게 볼 수 있고,
일본식 음식점 일본 의류 등등.
한국인인 나로서는 그다지
달갑지는 않지만 ㅡㅡ;
아무리 한류 바람이 불어도
우리나라가 아직 갈길이
멀다라는 것을 느꼈다.
유럽 갔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삼성은 알지만 어디에서 만들었는지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으니까 ㅜㅜ
한국 음식도 꽤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신라면은 거의 우리나라에 2배~2.5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18. 사룬의 깜짝 이벤트
- 밥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피곤하니까
나 먼저 빨리 씻으라던 그녀.
안그래도 비행기에서 찌뿌둥한 탓에
응가도 못하고 있었는데 꽤 오랜 시간을
화장실에서 있다가 나오니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며 나만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 사룬.
이런 ㅋㅋ 왜 갑자기 눈물이 날거 같지.
하긴 그동안 주로 해주기만 했지,
이런 이벤트를 내가 받은건 처음이니
그럴만도 하다.
한동안 넋이 나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그녀를 안아주기만 했다.
고맙다라는 말과 함께.
19. AIS 유심
- 사룬의 선물. 무제한 데이터 +
소량의 전화가능 유심.
전화 기능도 가능한 내 엑스페리아
태블릿에 꼽고, 백팩에 넣고 다니며,
메인 전화에 핫스팟을 이용하여
공유하니 불편함 없이 너무나 좋았다.
태블릿은 간혹 사룬의 네비게이션 역할도
했었는데 구글맵이 그렇게 신통방통 한지
태국가서 처음 알았다.
20. 아침에 일어나 보니
또 다른 세상으로 보이는 태국. 가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