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남 : 북한은 꿈 하면, 말 그대로 굶지 않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꿈이에요. 다른 계층, 간부 계층의 자녀들은 공부해서 권력을 잡고 돈 많이 벌고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그러니까 제가 북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북한은 꿈이 없는 나라에요. 사람 마음속에 꿈이 없어요. 그냥 내일 혹은 한 달 후, 1년 후에 먹을 것이 충분하면 끝이에요. 그게 행복인 거예요. 북한 사람들은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루겠다’ 이런 사람 거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