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전역 후 '태양의 후예'로 복귀 … '첫 대본 리딩은?'
배우 송중기가 26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운데 복귀작에 힘을 쏟는다.
송중기의 복귀작으로 눈길을 모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측은 26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태양의 후예' 대본 리딩이 이번 주 중 진행된다"라며 "송중기의 첫 촬영은 7월 초가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송중기는 26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전역 신고 후 부대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들에게 인사했다.
송중기는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부모님을 어서 뵙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중기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군 생활인데, 제가 특별할 것도 없고 굳이 이야기하자면 늦은 나이에 왔다는 것뿐인데 직업이 연예인이라 관심을 받은 것 같다"라며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았는데 팬들이 보내주는 소포 하나하나가 진짜 큰 힘이 됐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중기는 전역 후 복귀작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로 인사를 드릴 것 같다. 제게도 너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라며 "훌륭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송중기가 출연할 '태양의 후예'는 재난현장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사람들의 희생과, 절박한 상황에서 조금씩 서로를 배려하며 가까워지는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출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