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멤버마다 해보고 싶은 것들에 대해 좀 더 말해준다면?
마크 : 난 아직은 갓세븐…
영재 : 각자 다 갓세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것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내가 작곡해서 만든 노래를 갓세븐 곡으로 하고 싶어서 피디님께 여쭤봤다. 그런데 내 노래로 회의를 하고 나면 피디님께선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거 같다,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라고 하신다. 그래서 열심히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 팀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거지. 하하. 잘 만들면 (갓세븐 노래가) 될 수 있겠지?
뱀뱀 : 갓세븐이 항상 1등(1순위)이다. 그런데 ‘엠카운트다운’ 덕분에 나를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게 된 거 같아서 나중에 이특 선배님처럼 되면 좋을 거 같다. (이특 선배님이) MC를 많이 하시잖아. 난 말하는 걸 좋아해서 MC를 하는 게 너무 즐겁다. ‘엠카운트다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MC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요즘은 집에 있기가 싫다. 집에 있으면 공허함을 느낀다고 해야 하나. 매일 밖에서 뭔가를 하면 좋겠다. (기침을 하며) 이렇게 아픈데도 집에 있고 싶지 않다. 다 할 수 있다. (이날 뱀뱀은 감기에 걸렸는지 내내 기침을 했지만 평상시와 다름없이 사진촬영과 인터뷰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Q. 다른 멤버들은 어떤가. 주니어는 연기에 더 욕심이 생겼을 것 같다.
주니어 : 지금은 가리고 싶지 않다. 연기뿐만이 아니라 다 하고 싶다. 누군가 나를 찾아줄 때 더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
JB : 예술적인 걸 많이 해보고 싶다. 그림도 그리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 연기도 해보고 싶고. 다 해보고 싶은데, 일단은 음악이다. 작곡도 그렇고, 노래를 부른다든가 편곡을 한다든가, 악기를 만진다든가 하는 음악의 포괄적인 부분을 관심사로 두고 있다. 어느 정도 그런 것들에 대해 지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하고 싶다. 지금은 음악을 열심히 해야지.
잭슨 : 일단 갓세븐이 메인이고, 예능을 계속하고 싶다.
유겸 : 잭슨 형이 진짜 팀 생각을 많이 한다. 우리도 많이 하긴 하지만, 형이 우리 팀을 알리기 위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Q. 유겸의 말을 들으니 생각나는 게, ‘리얼갓세븐3’에서 잭슨이 슬럼프가 있었는데 멤버들 덕분에 이겨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큰 의미인 것 같다.
잭슨 : 그 말 그대로다.
주니어 : 잭슨은 돌려서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잭슨 : 비즈니스 파트너보다 진짜 인생의 ‘썸바디(somebody)’다. 인생의… 그런 거 있잖아. 팔십 살이 되어도 그냥 옆에 있어 주는 친구. 옆집에 살면서 “야, 뭐하냐? 오늘 뭐 먹어?” 그런 친구들 같다.
Q. 다들 슬럼프가 한 번쯤은 있었을 것 같은데, 언제였나.
잭슨 : 연습생 때도 있었고. 항상 있다.
주니어 : 난 하루에 한 번인 거 같아. 하하.
뱀뱀 : 뭔가를 많이 하다가 갑자기 안 할 때 그러는 거 같다. 내가 뭔가를 해야 하는데 왜 이러고 있지, 왜 가만히 있지, 이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