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속 삼천포(김성균 분)와 조윤진(도희 분)과 '응팔'의 성보라와 선우는 닮은 점이 많다. 바로 상대방의 부모와 인연이다.
당시 삼천포는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지만 말을 못하는 조윤진의 어머니가 윤진과 연락이 안 돼 혼자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여행을 포기했다. 조윤진이 오기 전까지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있어주며 조윤진을 감동시켰다.
성보라 역시 과거 선우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힘들어하자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또 성보라는 딸 진주(김설 분)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어 걱정하는 선우의 어머니 김선영(김선영 분)을 친정어머니의 집까지 데려다줬다. 앞서 성보라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김선영이 성보라를 다시 볼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