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93일 동안 열린 여수세계박람회가 국내외적으로 대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성원해주신 대한민국 국민과 여수시민,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 SNS서포터즈 그리고 참가국가와 국제기구, 후원기업의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막대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해양에 세계인의 주목을 모음으로써 인류사회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또 여수선언을 통해 해양의 현명한 이용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감과 실천을 촉구하였습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수도권과 떨어진 남해안의 자그마한 소도시 여수에서 세계 3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대한민국의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관람객과 운영인력 등 연인원 1천만명 이상이 찾았음에도 안전사고 한 건 없었던 것은 운영인력의 노고와 함께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여수박람회의 성과와 유산은 앞으로 박람회 사후활용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남해안의 작은 도시 여수는 이제 세계 속의 여수가 되어 한국 남해안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 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수시민 여러분, 4년 6개월의 준비기간과 3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한국과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도움으로 박람회를 무사히 마치게 된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추억 속에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박람회로 간직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