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발생장소와 수용층이 궁중이 아닌 민간의 음악을 말하는 것으로 궁중음악의 대치개념으로 쓰인다. 민속음악은 궁중음악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다. 성악계통의 음악으로는 민요·판소리·잡가 등을 들 수 있고, 기악 계통의 음악은 산조, 시나위, 풍류,풍물 등이 있다. 민속음악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어서 생성과 발전에 대해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민요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음악의 형태는 18세기 전후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속음악은 궁중음악과 달리 장단체계, 선율체계가 자유롭다. 민속음악은 광대, 재인, 가객, 공인들에 의해 전승되었는데,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공백기가 생기고 바로 이어서 서구화, 산업화 되어가는 과정에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잃어버려 많은 부분이 없어지고 여러 면에서 왜소하게 되어 전해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민속음악 (국악용어사전, 2010.7, 국립국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