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콘서트를 마친 다음 날 불거졌다. 빅스의 14일 공연에 참석했다는 한 팬의 글이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소속사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약대생이라고 주장하는 이 팬은 자신의 SNS에 당시 겪은 에피소드와 함께 주최 측의 안전 관련 대책이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스탠딩 C구역에서 쓰러졌던 사람입니다”로 시작한 글은 의무요원들의 상황 대처에 대해 몇 가지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당시엔 119가 현장에 배치되지 않았으며 제대로 된 응급조치가 되지 않았다. 심지어 일으켜 달라는 자신의 말에 구급대원은 “알아서 일어나시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