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 편집 ]
재위 344년 ∼ 346년 제10대 분서왕 의 맏아들이다. 그런데 분서왕 의 뒤를 이어 제11대 왕이 된 것은 왕실 내의 다른 지파 출신인 비류왕 이며 그 이유를 삼국사기 에는 당시에 그가 어렸기 때문이라 하였으나 그것만이 이유의 전부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분서왕 과 그는 고이왕 의 후손으로서 초고왕의 후손인 비류왕 과는 왕실 내에서 서로 다른 지파였다. 그리고 비류왕 의 즉위는 분서왕 이 낙랑의 자객에게 피살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그 뒤에는 고이왕 계가 몰락하고 초고왕 계가 집권하는 왕실지파간의 세력교체가 있었다. 그 사이에 재위한 계왕 의 통치기간은 2년 정도에 불과하다. 이러한 사실들은 경쟁세력들과의 관계에서 계왕 의 즉위나 집권이 순탄하지 않았음을 암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