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두고 전쟁터에 나간 주인공 '피막'은 무사히 아내와 재회하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남는다.
전쟁이 끝난 후 고향에 돌아온 '피막'은 아내와 만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은 어딘가 조금 무섭게 변해버린 아내를 두고 온갖 소문을 내며 '피막' 부부를 피해 다닌다.
아내를 둘러싼 흉흉한 루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없이 행복해하는 '피막'과 위험해 보이는 여인으로부터 '피막'을 떼어내기 위해 애쓰는 친구들의 전쟁은 러닝타임 내내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영화 '피막'은 국내에서 흥행했던 공포 영화 ‘셔터’와 ‘샴’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