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의 문학
조선 후기는 문학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이었던 시기이다. 특히 문학의 주체가 평민과 부녀자 계층까지 확대되었는데, 이에 따라 한글문학의 위상과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되었고 구비 연행예술 이 크게 성장하였다.
이 시기에 전개된 시가문학은 시조, 가사 등의 양식으로 나누어 살펴불 수 있다. 시조는 이 시기에 접어들어 양반층에서 평민층으로 그 향유층이 확대되었다. 뿐만 아니라 3 장 6 구 4음 보라는 평시조 의 정형성을 파과한 새로운 시조 시형 인 사설시조가 널리 유행하게 되었다. 사설시조는 평시조의 표준 시형에서 2 구 이상이 길어진 형식상의 특징을 보여준다 . 또한 이야기투와 대담한 비유가 자유롭게 사용되고 있다. 이는 평민적 체험과 욕구를 반영하고 감정을 진솔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설시조 가울데 두꺼비 저 두꺼비 는 두꺼비가 파리를 잡아먹는 모습을 풍자하고 있는 작품이다. 한 눈 멀고 다리를 저는 두꺼비가 날랜 체하고 잘난 척하다가 나둥그러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그려, 파리와 같은약자를 과롭히는 자를 풍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