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명백한 것이거나 "당연한" 것으로 선언된 것들 중에서 실제로 그런 것은 거의 없다" ... "기존의 확고한 견해들도 완벽한 추론 과정을 통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종종 몇 세기에 걸친 지적 혼란 상태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모든 것들이 현재의 모습 그대로여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 알랭드 보통의 '철학의 위안' 중.. 우리에게 상식이라 여겨지던 지식들과 사상들은 어쩌면 의문을 품은 그 순간부터 바뀔수도 있는 것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상식의 선을 어기는 것이 꼭 잘못된 것은 아니다. 상식의 선의 오류는 분명히 있기 마련이기에 그것을 찾아내고 보완하는 것이 우리가 성장해 나가는 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