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작한건 너야.
힘없는 내가 져주고 져주니까 아무렇지 않게 총 쏴대니 속이 시원했니
미워도 너 좋자고 한 내 말에 니가 그렇게 받아들이면 내가 무슨 소리를 하겠어 내 감정 따위가 그렇게 너한테 우스웠냐
내가 니 팬으로써 그정도 말한마디 못하니 내가 너 잘되라고 그러지
너 잘되라고 내새끼 잘되라고 품으면서 남들이 욕해도 품으면서 그랬는데 그래서 적어도 니 팬으로써 너 잘되라고 말했는데 되로 갚아주니 속이 시원하니
내가 너 따라다니면서 봐달라고 했냐 들러붙기를 했냐 소리쳐서 널 부르기를 했냐 내가 너한테 뭘 해달라고 한적 한번 없다가 말로 한번 부탁도 아닌걸 했는데 그렇게 받아들이냐